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메멘토], [이터널 선샤인] 등은 기억을 소재로 삼고 있다.
필립 K. 딕이나 오시이 마모루도 기억과 자아(정체성)의 관계를 탐구하던 작가들인 데, 내 생각에 기억은 취향의 문제인 것 같다.
종종 인터넷에서 '그 때가 좋았다/나빴다'는 글들 중 상당수는 그 시절에 재임한 대통령의 선호도에 따라 평가를 내리기 때문이다.
물론, 그 시기에 글쓴이가 행복했거나 불행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개인의 체험담이 아니라, 불과 몇 년 전 사회에 대한 평가가 경제지표나 범죄율같은 팩트와 상반되는 건 이상한 일이다.
평가를 내리는 데, 정치라는 요소가 크게 영향을 끼친 게 아닐까?
그리고, 이건 그만큼 한국인들이 정치지향적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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