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1일
Beeper Movie Top 3
심심해서 삐삐를 소재로 한 영화도 골라 봤습니다.
이것도 세 편을 뽑기 힘들군요.
예전에 MBC에서 방영했던 [특수 기동대]에서 기동대원 짐 스트리트의 삐삐를 보고 여자친구가 신기해하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저도 십 여년 전에 샀는 데, 거의 쓸 일이 없어서 후배에게 줬어요.
군용 무전기 같던 무선전화기가 나왔던 게 엊그제 같은 데, 세월이 참 빠르군요.
지금은 의사 같은 특수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삐삐를 사용한다지요?

삐삐의 호출신호는 종종 주인공을 위기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마치 재채기처럼요.
맥클레인 형사가 삐삐 때문에 습격을 받은 후 악당을 처치하는 장면을 보면서,
'저 장면은 레니 할린이 핀란드 출신이라 집어 넣은 걸꺼야'라는 상상을 했습니다.

어떨 때는 불길한 전조로 삐삐는 등장합니다.
[지존무상]의 유덕화에게 삐삐가 없었다면, 친구 와이프를 위해 죽는 일도 없었겠죠.
단성사에서 영화를 보면서, 한자로 문자를 보낸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삐삐 영화(?)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홍콩이라는 도시가 삐삐와 궁합이 맞나봐요?)
금성무가 호출기를 걸어놓고 떠나는 장면은 지금 봐도 뭉클합니다.
왕가위의 영화가 겉멋만 들었다는 혹평도 듣지만, 이런 장면 때문에 용서가 되요.
이것도 세 편을 뽑기 힘들군요.
예전에 MBC에서 방영했던 [특수 기동대]에서 기동대원 짐 스트리트의 삐삐를 보고 여자친구가 신기해하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저도 십 여년 전에 샀는 데, 거의 쓸 일이 없어서 후배에게 줬어요.
군용 무전기 같던 무선전화기가 나왔던 게 엊그제 같은 데, 세월이 참 빠르군요.
지금은 의사 같은 특수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삐삐를 사용한다지요?

[다이하드 2] (1990)
삐삐의 호출신호는 종종 주인공을 위기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마치 재채기처럼요.
맥클레인 형사가 삐삐 때문에 습격을 받은 후 악당을 처치하는 장면을 보면서,
'저 장면은 레니 할린이 핀란드 출신이라 집어 넣은 걸꺼야'라는 상상을 했습니다.

[지존무상] (1989)
어떨 때는 불길한 전조로 삐삐는 등장합니다.
[지존무상]의 유덕화에게 삐삐가 없었다면, 친구 와이프를 위해 죽는 일도 없었겠죠.
단성사에서 영화를 보면서, 한자로 문자를 보낸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중경삼림] (1994)
삐삐 영화(?)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홍콩이라는 도시가 삐삐와 궁합이 맞나봐요?)
금성무가 호출기를 걸어놓고 떠나는 장면은 지금 봐도 뭉클합니다.
왕가위의 영화가 겉멋만 들었다는 혹평도 듣지만, 이런 장면 때문에 용서가 되요.
# by | 2008/07/01 23:38 | 영화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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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할 수 없고... 문자 메세지로 사랑 고백하고 중계소의 여자들이 모두 울고..)
저는 만자량 패거리들이 들고다니던 삐삐만 기억나요.
다시 한 번 봐야겠군요.
그 때 흘러나오던 왕걸의 '너를 잊고, 나를 잊고'가 좋았는 데, 감독판에서는 'Take my breath away'가 나온다고 해서 깼어요.
007영화나 공상과학영화에 나오던 것들이 현실화되는 게 놀랍습니다.
으이구 미리미리 진동으로 해놓지! 라면서 말예요. 뭐 그러니까 영화/드라마지~ 라는 생각도 하지만.
아! 지금도 삐삐를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어요. (의사, 전문직 아님 ㅋㅋ) 그 아이 말로는 해지를 안 한 것 뿐이라던데.
그 친구보니 가끔씩 삐빅삐빅 울리는 그 소리가 그리워지기도 하네요 ㅋ
저는 미국에 있을 때 삐삐를 샀는 데, 사용할 일이 거의 없더군요.
[간담상조]에서는 유덕화가 휴대전화를 빌려준 인연으로 여자를 사귀는 데, 그 전화는 벽돌보다 컸어요. OTL
그 즈음 휴대전화가 400만원이였다는 데, 누가 그런 걸 썼는 지 이해가 안 갑니다.
하지만, 그런데 돈을 쓰는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지금 작고 예쁜 휴대전화가 나올 수 있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