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1일
모든 사랑은 흉터를 남긴다.

영화사상 가장 불쌍한 사랑을 한 사람은 누구일까?
나는 [마농의 샘]의 위골랭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를 동정하는 이유는, 그가 가망없는 사랑에 괴로와하다 자살해서가 아니다.
그가 죽은 뒤, 백부 세자르는 조카의 가슴에 붙은 마농의 리본을 떼어낸다.
위골랭이 정말 괴로워한 건, 어떤 보답도 받지 못한 사랑이 아니라, 그 사랑이 언젠가 사라질 거라는 사실이 아니였을까?
마음의 상처는 몸의 상처보다 오래간다.
그러나, 아무리 아파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상처도 있는 법이다.

# by | 2008/07/01 21:48 | 영화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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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영화만큼 아름답지 않나 봅니다.
나중에 미션임파서블에서는 너무 섹시하게 나와서
어리둥절했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남편이 바람을 피던 데, 이해가 안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