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1월 22일
미성년자의 시위는 어디까지 존중되어야 할까?

즐겨 찾는 블로그에 들렀다가 스크린 쿼터제에 대한 글을 읽고 끄적거려 본다.
나는 스크린 쿼터제하면, 추위에 떨면서 거리집회에 참여한 문근영이 떠오른다.
당시 그녀는 법적 성인인 만 18세였지만, 만약 그녀가 미성년자였다면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
아직 미성년이고 부모가 걱정하니, 집에 가라고 말려야 할까?
아니면, 나이와 상관없이 한국 영화스타로서 참석을 하라고 해야할까?
우리는 미성년자가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시할 때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전적으로 100% 성인과 동등한 수준의 권리로 인정해야 할까?
아니면 연령층이나 사안에 따라 다른 잣대를 적용해야 할까?
그들의 결단이 순수하게 자신들의 의지로 이뤄진 것일까?
그들이 용기가 어른들의 도구로 악용될 가능성은 없을까?
외국에서 높은 분들이 오실 때마다 종이 깃발 들고 불려 나가고,
데모하면 가방을 열어보고 두들겨 맞던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적어도 아래와 같은 건 더 이상 안 봤으면 좋겠어요.

# by | 2008/01/22 17:45 | 문득 떠오른 생각들 | 트랙백(1)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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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양심의 문제
marlowe 님의 글을 트랙백. 미성년자의 시위는 어디까지 존중되어야 할까? 이 글을 보니까 작년에 북마크해 두었던 칼럼이 생각 나서 여기 옮겨 보았다. 아래의 글(미국을 방문한 영국 교수가 쓴)은 트랙백한 글과는 다소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어쨌든 이 글을 보면 성숙한 근대 국가에서 미성년자의 시위와 관련한 첫 번째 고려 대상은 '안전'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1. 미성년자에 특별한 배려 따위는 없는 시대(유......more
제대로 알고 시위하는지도 참 걱정입니다 (...)
탁상님/ 어떻게 보면 용기있는 행동인 데, 어른들에게 이용될까 걱정이죠.
그런 걸 막기 위해서라도 여러가지를 가르쳐야 할 텐 데요.
(그런데, 논점 일탈해서...아이 표정이...꽤나 뽀스가 넘치는군요...어려도 나쁜놈은 알아보는듯한 저 표정이...^^)
파파울프님/ 모 종교계와 정계집단에서 가끔 애들을 동원하는 걸 보면, 참 아슬아슬해요.
DSmk2님, 동물원님/ 일단 제목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미성년자의 권리도 성인의 그것만큼 존중해야 한다는 원칙을 어디까지 현실에서 적용시킬 것인가는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루리도님/ 채플린이 일부러 연출했을 수도...
최근 조 사코의 만화 [팔레스타인]을 읽었는 데, 종교의 순수함이 전쟁의 광기로 이어진다는 게 참..........